그리스 '인터니드''사와 공급계약 체결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싸이큐어는 유럽 수출을 위해 브랜드 주요 제품의 CE인증을 완료하고, 그리스 ‘인터니드(INTERNEED SOLUTIONS GP)’ 사와의 공급계약 체결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제공=싸이큐어)

CE인증은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 인증 마크로, 유럽연합(EU)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해당 공인기관 (Notified Body)의 형식검사 등의 적합성 평가 방법을 거쳐 제품상에 CE 마킹을 표기한다.

싸이큐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인터니드 사는1977년 그리스에서 설립된 광고회사로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리스 전역의 협동조합 및 운송사업 회사와 독점적 협력 관계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는 회사다.

이번 수출 건은 ‘KOTRA - Buy KOREA’가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됐다. 그리스 ‘아테네 무역관’을 통해 인터니드로부터 방역제품에 대한 의뢰가 있었고, 수개월에 걸쳐 양사 간 수십 차례 화상미팅을 통하여 ‘큐어클린 공간살균기’ 수출 거래에 성공했다.

황원준 싸이큐어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현지 바이어 교류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에서 유럽 바이어와 화상미팅으로 제품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되었고, K- 방역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우수한 제품들의 수요와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인터니드와 협력을 통해 큐어클린이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큐어는 2021년 한국우수상품전 참가기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유럽 바이코리아에 참가하고 있다.